[경인신문-이해연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8일 행복커넥트와 인공지능 돌봄사업을 위한 상호지원과 협력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덕양구보건소는 ㈜경향신문으로부터 지정기탁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기기 및 이용료 등 환산액 670만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받았다.
이에 인공지능 돌봄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복커넥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후원받은 현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덕양구보건소는 대상자 선정 및 인공지능 돌봄사업이 필요한 각종 행정사항 및 인력을 지원하고 행복커넥트는 기기설치 및 관리시스템 운영 등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로 했다.
덕양구보건소는 오는 2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시각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10가구를 선정해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응급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고 건강유지 및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위해 인공지능 스피커 등 현물을 지정 기탁해주신 ㈜경향신문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인공지능 스피커 돌봄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관내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외로움을 해소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해연 기자 mokam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