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올해 85가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안부든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재)행복커넥트가 제공하는 AI 안부든든서비스는 대상자의 전력·통신·돌봄 앱 데이터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군은 인적안전망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상자에게 생활환경 개선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고자가 없는 고독사 주민에 대해서는 무연고자 장례지원 외에도 유품 정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준비 중이다.
군은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앞서 전날 (재)행복커넥트 돌봄사업팀과 함께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고독사 예방·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과 관계 단절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군에 제보해 주길 바란다”며 “고독사 위험이 없는 행복한 가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